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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Make up

블러셔, 메이크업의 분위기를 바꾸는 마법

메이크업을 할 때 파운데이션과 아이 메이크업만 신경 쓰고 블러셔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블러셔 하나만 제대로 활용해도 얼굴 전체의 분위기와 인상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생기 없는 얼굴에 복숭아빛 블러셔를 얹으면 건강하고 발랄한 느낌을 주고, 은은한 로즈 톤 블러셔는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인상을 완성합니다.

블러셔는 단순히 볼을 물들이는 역할이 아닙니다. 얼굴의 윤곽을 보정하고 톤을 보완하며, 때로는 컨투어링 효과까지 겸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아이템이죠. 최근 몇 년간 올리브영과 백화점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형과 컬러의 블러셔가 쏟아져 나오면서, 블러셔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메이크업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글을 통해 당신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릴 블러셔 사용법과 함께, 현 시점 가장 사랑받는 블러셔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1. 블러셔 메이크업 방법: 얼굴형 & 무드에 맞게

블러셔는 얼굴형과 원하는 분위기에 따라 바르는 위치와 색감이 달라집니다. 올바른 위치에 바르는 것만으로도 얼굴형을 보완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둥근 얼굴형: 광대 위에서 사선으로 길게 쓸어주세요. 얼굴이 길어 보이고 슬림한 효과를 주어 얼굴 면적을 좁아 보이게 합니다.
  • 긴 얼굴형: 광대 중심에 동그랗게 발라주세요. 얼굴이 짧아 보이며 어려 보이는 인상을 줍니다. 뺨의 중앙에 시선이 집중되어 얼굴의 세로 길이가 보완됩니다.
  • 사각 얼굴형: 브론저와 함께 블러셔를 관자놀이 쪽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면 각진 턱선에서 시선을 분산시켜 부드러운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제형과 바르는 위치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합니다.

  • 귀여운 무드: 웃었을 때 튀어나오는 애플존에 블러셔를 얹어주세요. 코 옆까지 좁게 내려오는 ‘취향 저격’ 스타일로 생기 넘치는 인상을 줍니다.
  • 청순한 무드: 볼 중앙에 은은하게 둥글게 퍼트리는 방식이 좋습니다. 피부 속에서 우러나오는 듯한 맑은 혈색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 세련된 무드: 광대 라인을 따라 음영과 함께 섞어 바르는 ‘셰이딩 블러셔’가 좋습니다. 얼굴에 입체감을 더해줘 시크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합니다.

 

2. 최근 가장 사랑받는 블러셔 추천

최근 2~3년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블러셔들은 명확한 발색력과 뛰어난 지속력으로 많은 이들의 '인생템'이 되었습니다.

① 파우더 블러셔

파우더 블러셔는 초보자도 실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제형입니다.

  • 크리니크 치크팝 (Clinique Cheek Pop): 일명 '국화 블러셔'로 불리는 스테디셀러입니다. 맑고 투명하게 발색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여러 번 덧발라도 뭉치지 않고 수채화처럼 은은하게 물들어 초보자도 양 조절이 쉽습니다.
  • 나스 블러쉬 - 오르가즘 (NARS Blush - Orgasm): 블러셔의 상징이자 독보적인 존재입니다. 복숭아빛 핑크 컬러에 미세한 골드 펄이 가미되어 어떤 피부 톤에도 자연스러운 생기와 화사한 광채를 더해줍니다. '오르가즘' 컬러는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② 크림 & 리퀴드 블러셔

피부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듯한 생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이 제형이 정답입니다.

  • 디어달리아 리퀴드 블러쉬 (Dear Dahlia Liquid Blush): 자연 유래 성분과 비건 포뮬러를 내세운 디어달리아의 리퀴드 블러셔입니다. 촉촉하고 맑은 제형이 피부에 스며들어 건강한 윤기를 선사합니다. 얇게 발려 여러 번 덧발라도 텁텁해지지 않아 데일리 메이크업에 제격입니다.
  • 웨이크메이크 쉐이킹 블러 치크 (WAKEMAKE Shaking Blur Cheek): '쉐이킹 블러'라는 이름처럼 흔들어서 쓰는 리퀴드 타입입니다.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세미 매트 제형이라 유분기가 많은 피부에도 번짐 없이 오래 지속됩니다. 블러 처리한 듯 부드럽고 매끈한 피부 표현을 연출해 줍니다.

③ 멀티 유즈 블러셔 (립앤치크)

립과 치크에 모두 사용할 수 있어 톤온톤 메이크업을 한 번에 완성하기 좋습니다.

  • 어뮤즈 파우더 립 앤 치크 (AMUSE Powder Lip & Cheek): 가볍고 보송한 파우더 제형으로, 입술에 올리면 부드러운 벨벳 질감으로, 볼에 올리면 뽀얗게 스며드는 블러셔로 변신합니다. 맑고 투명한 발색으로 여러 컬러를 믹스해서 사용해도 어색함이 없습니다.
  • 샤넬 N°1 DE CHANEL 레드 까멜리아 립 앤 치크 밤: '레드 까멜리아' 오일이 함유된 촉촉한 밤 타입으로, 입술과 볼에 자연스러운 혈색과 윤기를 더합니다. 맑게 발색되어 피부에 건강한 광을 선사하며,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무드를 완성합니다.

 

3. 블러셔 선택 & 활용 꿀팁

  • 톤 매치: 웜톤 피부는 코랄·오렌지·살구 계열이, 쿨톤 피부는 핑크·로즈·라벤더 계열이 자연스럽습니다.
  • 제형별 활용법: 파우더 블러셔는 부드러운 둥근 브러시, 크림·리퀴드 블러셔는 손가락이나 퍼프를 활용하면 밀착감이 좋습니다.
  • 레이어링: 지속력을 높이고 싶다면, 촉촉한 크림이나 리퀴드 블러셔를 먼저 바른 후 그 위에 파우더 블러셔를 살짝 덧바르는 방식으로 레이어링해 보세요.
  • 멀티 활용: 멀티 유즈 제품을 활용해 립 메이크업과 블러셔의 톤을 맞추면 전체적으로 통일감 있는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블러셔는 메이크업에서 가장 작은 단계처럼 보이지만, 얼굴의 인상을 가장 크게 바꾸는 마법 같은 아이템입니다. 최근 몇 년간 인기 있었던 제품들을 살펴보면, 발색력·지속력·제형 다양성까지 모두 발전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피부 톤과 원하는 무드에 맞게 제품을 고르고, 작은 터치로 생기를 더하는 것입니다. 매일의 메이크업에 블러셔 한 스푼을 더하면, 단조로운 얼굴이 금세 화사하게 변할 수 있습니다.